흔히 학생부교과전형은 공부 잘 하는 학생이, 
학종 전형은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이 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교과 전형을 잘 살펴보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길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는 물론, 다양한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 다양한 평가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오직 교과 성적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과 외 활동 수준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학종 전형 도전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사실상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부 상위권 대학보다는 대부분 중하위권 대학에 많이 몰려 있는데요.
대체로 학생들이 상향, 소신 지원보다는 적정 내지 하향 지원을 하고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따라서 교과 전형에서만 승부를 보거나, 
혹은 종합 전형과 함께 복합 지원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그런데 성적이 낮은 중하위권 학생이 과연 교과 전형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올댓수시의 답은 YES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원 전략 포인트는  반영영역, 수능최저등급, 그리고 면접입니다.
이 세 가지 지원 전략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교과 전형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유리한 교과 조합은 무엇인가?

2018학년도 기준 전국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전형 수는 281개,
물론 모든 학교가 각자 다른 기준으로 교과 영역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역별 반영방법이 다르고 학년별 비중, 이수단위 반영여부 및 등급간 점수 분포 등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성적의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열별 가중치, 학년 간 가중치는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학종은 우상향 성적을 높게 치는 경향이 있지만
교과 전형은 전 학년이 동일 비중으로 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댓수시 내신등급계산기를 첨부하니 성적 산출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당락의 핵심이 되다

2018학년도 기준 전국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수는 281개,
이 가운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전형 수는 97개입니다.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많으므로
이 정보를 경쟁자보다 빠르게 확인해야겠죠?

또한 올해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로 인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것이
예년보다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따라서 덮어놓고 수능 미반영 대학만을 찾기보다는 
대학별 전형을 충분히 찾아보고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최저등급을 충복시키지 못해 불합격한 사례는 워낙 많은데요
2016년 서울시내 16개 대학 지원자를 표본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원자의 4~50%가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같은 학과의 교과 합격생 성적이 종합 합격생보다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면접,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필요하다

학종 전형뿐만 아니라 교과 전형에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수능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에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데요.


면접고사는 기초 소양 확인을 위한 면접과 학업 역량을 확인하는 면접으로 구분하는데
면접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이 대체로 낮은 편입니다.
기초소양면접은 준비가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으니 
올댓수시와 함께 도전해봐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