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올댓수시

<입시 마스터가 쉽게 알려주는 주간 이지레터>

알쏭달쏭 고교학점제 & 2022 정시 합격 전략❗

2021/10/27

뉴스에서 많이 본 듯한 그 단어, "고교학점제". 떴다 하면 논란이 되는 말이지만 몇 학년부터 시작인지, 나는 해당인지 아닌지? 우리 아이들은 언제부터 해당인지 헷갈리셨죠? 그래서 오늘 아주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보시죠

1. 고교학점제란❓

한마디로 대학교와 유사한 방식으로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듣고 싶다고해서 전부 다 원하는 과목만 수강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꼭 들어야 하는 필수 공통과목이 존재합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192학점을 채우면 되고, 그 이상도 원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기 졸업은 안돼요!

고교학점제 Point check!

1) 학생이 직접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 (단, 필수 공통과목은 필수!)

2) 이수 기준에 도달하는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3) 학점이 누적돼서 192학점 이상이 되면 졸업! (단, 조기졸업은 불가!)

그래서 공통과목이 뭐고 선택과목이 뭐야?

공통과목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선택과목

실용 수학, 여행지리, 스포츠생활, 영미 문학 읽기, 고전 읽기 등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탐구, 동아리, 자치활동 등)도 학점제 포함되는데요. 공통과목/선택과목/창의적 체험활동까지 적절한 비율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2. 시간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교실을 옮겨 다니게 되는 것인데요, 나만의 시간표대로 수업에 맞춰 교실을 옮겨 수강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학급'의 개념은 점점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요. 담임선생님도 이에 맞춰 진로상담, 수강신청 그리고 학습관리 등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만약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이 우리학교에서 개설이 안 된다면? 공동교육과정/소인수 교육과정으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10명 미만이어도 개설이 되고 야간or온라인으로 개설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평가제도, 성적 평가 방식은 어떻게 바뀔까❓

지금의 상대평가 제도(1~9등급)로 성적을 매긴다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적어질수록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워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통과목은 기존의 방식대로 상대평가 (1~9등급) 제도로/ 선택과목은 성취평가 (A~E 절대평가)제도로 성적을 평가하게 됩니다.

[공통과목: 1~9등급 상대평가 | 선택과목: A~E 절대평가]

절대평가라면 수강 인원이 적어도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겠죠? 또한 학업성취율이 40%에 도달하지 못 하면 이수를 하지 않은 걸로 즉, 미이수 처리가 됩니다. 다행히 위의 '미이수제'가 바로 시행되는 건 아닙니다. 2022년까지는 기존대로 수업일수만 채우면 과목 이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단위제를 그대로 이어가거든요. 학점제는 2023년 고1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미이수를 하지 않도록 보충과정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2025년부터는 전 과목 대상으로 미이수제를 도입합니다. 2025년부터 진짜 실전입니다.

4. 대입은❓

수시, 정시 등의 대입 제도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교육부에 따르면 2028년 대입부터 새롭게 개편되고 그 이전까지는 현재의 대입 제도가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새롭게 바뀌는 2028년 대입의 대상은 현재 초6입니다. 2028 대입제도 개편 발표는 2024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고교학점제학교 비율(연구, 선도학교 기준)

(2022) 전체 고등학교의 80%이상 (* 부산과 광주, 세종, 경기, 충북, 전남, 대구, 경북, 제주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는 100%)

(2023) 전체 고등학교의 95%이상

(2024) 모든 고등학교 100%이상

또한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 과목: 같은 반 친구들과', '선택 과목: 같은 과목을 신청한 친구들과' 함께 듣게 될 예정입니다. 수업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선생님을 필요로 할텐데요. 또한 각 과목에 적합한 교실도 필요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도 적정량 이상의 수업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지만 큰 변화이기 때문에 모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입시 늬-우스🚀: 2022 정시 변경사항

전년도와 달리 많이 바뀐 정시, 인서울 상위 8개 대학 확인하자!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기에는 목표 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의 전형방법과 성적 반영 방식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수능 대비 학습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서울 상위권 8개 대학 정시 변화를 살펴봅시다.

◆ [서울대] 나군 이동/ 탐구 유불리 가능성

- 변환표준점수 활용 -> 표준점수 활용

- 치의학과, 수의예과 대상 적·인성면접 실시

◆ [연세대] 가군 이동/ 인성면접 영향력 확대

- 의예과 및 국제계열: [1단계] 수능100%

- [2단계] 인성면접 10% 점수 산정

◆ [고려대] 가군 이동/ 영어 영향력 확대

- 영어 등급간 감점 폭 확대

- 컴퓨터학과 수능 자연형 50% -> 75%로 변경

◆ [서강대] 나군 이동/ 수학 영향력 여전히 큰 편

- 자연계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 응시

- 국어 36.7%/ 수학 43.3%/ 탐구 20%

◆ [한양대] 수능 100% 선발

- 학생부 10% 반영 폐지

- 과탐 Ⅰ·Ⅱ 유형 구분없이 2과목 선택 가능

◆ [중앙대] 계열별 영역 반영비율 변경

- 경영경제대학 수학 반영 45%

- 자연 -> 인문 교차지원 증가 예상

◆ [한국외대] 영어 영향력 거의 사라져

- 자연계열: 선택과목 제한 X

- 영어 등급간 점수차 거의 없는 수준

◆ [서울시립대] 수학·영어 비중 커지고 과탐 낮아져

- 인문Ⅰ·Ⅱ, 자연Ⅰ·Ⅱ 분할 선발 (자연Ⅱ: 수학 선택과목 제한 X)

- 자연Ⅰ·Ⅱ: 국어20%/ 수학35%/ 영어25%/ 과탐20%

정시는 수능 영역별 반영 과목 및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전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과목의 반영비중이 높은 대학을 살펴보는 등,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능 대비 전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심 대학이 전년과 비교하여 변동사항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