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시간이죠! 11월 18일(목) 내일 진행되는 수능은 1년에 딱 한 번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주의해야 할 것도 많아서 나도 모르는 새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입시마스터가 수능 실전 지침 가이드와 유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놓치는 일 없길 바랍니다❤

 

 

★ 수능 전날 최종 점검 Point!

① 수능 시험장 분위기 익히기

올해도 역시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에 수능 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능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기도 켜지고 마스크까지 쓴 상태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니 여러가지 상황과 온도를 고려해 옷을 챙겨 입도록 해요~ 다만 올해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기 때문에 시험 시간에는 따로 칸막이가 없을 예정입니다. 점심시간에만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렇듯 수능 당일 시험장은 평소 교실 분위기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머릿속으로 예행연습을 꼭 해보시기 바라요~

 

 ② 나만의 정리 노트 훑어보기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마무리 학습을 해봅시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읽다보면 기억도 선명해지고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에 더해 올해 6,9월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도 꼼꼼히 살펴보면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겁니다.

 

③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만들기

시험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두세요.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 다녀오고, 정신을 차리다보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입니다. 주어진 5분 동안 책을 살펴보는 것은 무리이니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길 권합니다. 

 

④ 수험표와 여분의 마스크 등 필수 지참물 미리미리 체크

신분증, 수험표, 여분의 마스크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하는 필수 물품들은 오늘 꼭 미리 챙겨두세요. 당일에는 긴장감으로 인해 경황이 없을테니까요. 이와함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지도 꼼꼼 살펴보세요. 참고로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일찍 취침하세요

오늘은 10~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거 어떠세요. 너무 긴장돼서 잠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으니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믿고 마음 편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 수능 당일 최종 점검 Point!

① 아침밥은 간단히

 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활동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배불리 먹으면 식곤증이 올 수 있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니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합시다.

 

② 일찍 갑시다

올해는 발열 체크 등의 이유로 고사장 입실이 내일 오전 6시 30분부터 허용됩니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증상 확인을 받은 후 입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고사장에 일찍 도착해야 돼요. 그리고 미리 가서 본인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먼저 점검해보세요. 문제가 있다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시험 내내 신경쓰일 수 있어요. 이럴 경우 미리 시험 본부에 이야기해서 교체해두세요.

 

③ 수능 당일 간식은 초콜릿, 귤 등이 좋습니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당일의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켜주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④ 점심은 평소 먹던 음식으로 준비

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면 자칫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수능 점심도시락은 평소에 먹던 것으로 준비하고, 간단히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⑤ 온도 조절은 스스로

수능 시험일에는 긴장을 하기 때문에 온도에 예민할 수 있어요.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우니 몸을 따뜻하게 해줄 무릎담요 등을 챙기는 게 좋아요. 하지만 난방기나 마스크로 인해 더울 수도 있으니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스스로 온도에 맞출 수 있도록 대비합시다.

 

 ★ 수능 응시 요령 Point!

① 수능 1교시에 에너지 집중!

첫 단추를 잘 꿰야 합니다.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당일도 1교시에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하세요. 그리고 1교시 직후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 보는 건 피하세요. 결과 확인은 시험이 다 끝난 다음해도 늦지 않습니다.

 

 ② 시간 조절이 생명, 쉬운 문제부터 풀어요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시간 조절입니다. 대개 시험지를 받으면 1번부터 순서대로 푸는데, 결코 좋기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세요.

 

③ 신유형 겁먹지 마라

신유형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합니다. 출제자 역시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수록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기 마련입니다. 문제를 꼼꼼히 읽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긴장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④ 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정독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실전에서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합니다. 문제를 대충 읽고 아는 문제 유형으로 여기거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결국 답을 틀리는 것이죠. 혹은 선지 2,3개 중 답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 역시 문제만 잘 읽어도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렵든 쉽든 문제는 꼼꼼하게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⑤ 수학 문제, 5분 이상 붙잡지 마세요

수학영역에서 잘 안풀리는 문제는 무작정 붙들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세요.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⑥ 어려운 문제는 오답부터 제외하세요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파고 들어보세요. 정답을 못 찾겠다면 오답부터 제외시켜봅시다. 최종 답을 고르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⑦ 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 상승

4교시 전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1교시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긴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면 1년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⑧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

시험 중 떨리고 긴장될 때는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다독여주세요.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냥 걱정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최대한 좋은 생각만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해주세요. 여러분은 잘 할 수 있습니다!

  ★ 수능 유의사항 ✔

지난 2021학년도 수능에서 총 232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어요. 대부분 수험생 부주의가 원인이었던 만큼 시험장에 가기 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① 시험 중 휴대 불가능한 물품 확인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 반입 금지!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는 물론 일반 디지털 시계도 포함입니다. 오직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소지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만일 반입 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감독관의 지식에 따라 1교시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② 시험장에선 마스크 착용 필수

모든 수험생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단, 신분 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대조하는데 이때 수험생은 감독관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야돼요!

 

③ 종료 후 답안 작성 = 부정행위

수능에서 매 교시 예비령, 준비령, 본령, 종료령 순으로 '종'이 울립니다. 수험생은 종이 울릴 때마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진행하는데 본령이 울리기 전에 절대 문제지를 넘겨서는 안됩니다. 본령이 울리기 전까지는 문제 상태를 확인하고 '성명', '수험번호', '필적 확인문구' 기재만 할 수 있습니다. 

 

④ 지난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111건

전체 부정행위 중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사례'가 1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탐구영역은 여러 과목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골라서 풀어햐 하다 보니 실수로 인한 부정행위가 더 많이 발생한 거였어요. 2020학년도에는 192명, 2021학년도에는 111명이 이같은 실수로 적발됐답니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수험표와 책상 스티커에 기재된 선택과목 응시 순서에 따라 시험을 진행해야 돼요.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풀거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해위자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되니까 꼭 주의하세요!

 

 

대망의 수능 전 날 입니다.

지금까지 수능만을 바라보며 쉬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

그 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날이 왔습니다.

늘 부족하다며 자신을 채찍질 해왔던 날들은 뒤로 하고,

지금까지 잘해온 자신을 다독이며

내일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보듬어주세요.

 

코로나로 혼란스러웠던 때에 힘든 수험생활을

꿋꿋하게 견뎌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미 대단한 여러분이기에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일 있을 수능을 통해 여러분 모두

한 발 더 나아가 성장하길 바라며

훗날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았던 때'를 돌아보았을 때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이지올댓수시는 항상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