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대교협 자소서 체크리스트!
2016/08/10
1. 자기소개서만 잘 쓰면 대학에 합격한다?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대학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자소서), 추천서, 면접, 그리고 수능 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그 중 학생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생부와 수능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 즉 자소서와 추천서 그리고 면접은 모두 학생부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자소서를 작성하기 이전에 우선 학생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 Check List로 가보겠습니다. 

2. 학생부는 교사가 작성한다?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10년 통계를 보면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7여 명입니다만, 실제로 담임선생님 한 분은 30여 명의 학생을 맡죠. 이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개별 학생들의 모습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중요 활동 내용이 학생부에 누락될 수 있으며, 이에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학생들에게 학생부 내용을 써 오라고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생은 자신의 활동을 잘 정리하고 기록해서 담임선생님께 제출합니다. 그러면 담임선생님은 학생이 제출한 내용을 검토하고, 자신이 관찰한 내용과 비교해서 학생부에 기록하실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겠죠. 


3. 그럼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잘 나열해서 자소서 쓰면 되겠네?

아닙니다


대학에서 자소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학생부에 나오지 않는 학생의 잠재력, 열정, 인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학생부에는 학생의 활동 내역 유무는 기재되겠지만, 이는 대학 측에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어필하기에는 물리적 한계에 부딪힙니다. 
예를 들어 ‘다문화센터 한국어 보조교사’를 한 활동을 자소서에 담고자 한다면, 당연히 학생부에는 이 활동에 참여했음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겠죠. 여기서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시한 자소서 공통 문항 1~3을 확인해 봅시다. 모두 문항 마지막에 ‘배우고 느낀 점’을 요구합니다. 즉 왜 그 활동을 지원하게 되었는지, 활동 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팀 활동이었다면 팀원들과 갈등은 없었는지, 그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은 자소서를 활용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소서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하되, 학생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을 써야 합니다. 



4. ‘화려한’ 스펙(활동) 중요하겠네?

아닙니다

. 

학종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내신 성적입니다. 특히 지원하는 계열(학과)와 연계된 교과 성적이 중요해요. 영어영문학과에 지원했는데 영여 교과 성적이 저조하거나, 기계공학과에 지원했는데 수학 교과 성적이 저조하다면 대학에서는 합격시킬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비교과 활동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신 성적은 개인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가정 형편, 학군 등 환경적 측면이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해당 교과의 우수한 성적이 그 학생의 잠재력과 열정을 담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학생의 잠재력과 열정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럼 다시 문제로 돌아가죠. 화려한 스펙(활동)이 있어야 할까요? ‘Check List 3’을 보셨다면, 이것은 ‘No’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하고 두드러진 활동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배우고 느낀 점’이 중요하죠. 적은 수의 활동일지라도 학생 개인의 진로에 따라,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성장한 모습을 자소서에 녹여 제시하면 됩니다. 




5. 진로(전공)과 관련된 활동만 해야 되겠네?

아닙니다

현재 자소서 문항에는 교외활동을 기재할 수 없습니다. 교내활동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학생의 현재 교내 활동이 자신의 진로와 연관이 없다면 어떡할까요? 지금의 활동을 포기하거나 대충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현재의 활동이 진로와 깊은 관련이 없다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예를 들어 방송반 활동은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에게만 유리할까요? 방송반에 있는 각종 기기를 다루는 것에서는 공학계열 지원 학생에게, 방송반 조직 관리에서는 경영계열 지원 학생에게 소중한 자소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딱 맞는 활동이 학교 밖에서 진행된다면? 원칙적으로 교외활동은 자소서 소재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학교장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허락의 근거는 학생부 기재 유무로 판단합니다. 즉 학교 밖 활동이라도 학생부에 기록되었다면 학교장의 허락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죠. 




6. 진로가 중간에 바뀌면 대학에서 싫어하겠지?


아닙니다. 



대학에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학생의 진로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1학년 때 결정된 진로에 변동이 없어야 함을 확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 시절에 진로가 바뀌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오히려 진로 변경이 더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능동적인 학생이라면 진로가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능동적이라 함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일 것입니다. 깊은 고민 끝에 누구나 납득할 만한 진로 변경 사유가 발생한다면 당당하게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문항별로 써야 할 내용이 정해져 있군?


아닙니다



대교협 자소서 1번 문항을 확인해 보죠.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 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①번 문항은 학생의 학업 역량을 묻습니다. 학생들은 대개 ‘교과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학교 방과후학습과 야간자율학습(혹은 EBS 강의 수강)에 성실히 임하여 성적을 향상시켰다’라고 작성합니다. 그러나 교과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충실한 수업 참여는 물론이거니와 ‘심화 독서’나 ‘자율동아리 조직’으로까지 이어진다면 ①번 문항에서 묻고자 하는 학생의 학업 역량을 더 돋보일 수 있습니다. 즉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남다른 개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8. 전공도 같은데, 하나의 자기소개서로 두 학교에 지원해도 되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원 대학의 인재상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업 역량과 학문적 성장 가능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인성을 모두 중요 평가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순위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만일 지원 대학 두 곳의 평가 요소가 다르다면 같은 전공일지라도 우선 순위에 따른 다른 자소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학문적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대학이라면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대학이라면 건
한 사회인이 될 수 있음을 어필해야 합니다.

+ 더 많은 자료 보러가기

-올댓수시 블로그-

 

 

대표이사: 신금주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10길 23, 영빌딩 2층 (주)이지올댓 통신판매번호 : 2012-서울서초-0915호 정보조회/ 사업자등록번호 : 214-88-97058 학원설립 운영등록번호 : 제11188호 이지에듀학원(110111-4872192) | 신고기관명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Mail : ats@ezro.co.kr / Tel : 02-3412-3137 / Fax : 070-4275-1570 / 이지올댓수시는 이지수능교육 계열사로서 수시에 관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Copyright© 2024 이지올댓수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