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기는 대부분의 대학의 논술시험에 필수적 질문입니다.
사실 요약하기는 글을 이해했는지를 판단하는 아주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요약하기 연습은 수능 국어 독서 영역에도 도움이 많이 되니,
잘 익혀서 실전에 활용하기 바랍니다.

요약하기를 연습할 때
처음에는 한 문단을 한 줄(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부터 합니다.

글을 읽어가면서,
한 문단 안에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나 구를 찾습니다.
예를 들어 문단이 4줄이면 주요 단어(혹은 구)도 4개,
5줄이면 5개 정도에 동그라미를 치고,
그 단어만을 모아 한 문장을 만듭니다.
가능하다면 자신만의 말로 바꾸어 적도록 합니다.
(그대로 베껴쓰지만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경희대 2015년 논술 모의 문제 중 한 지문으로 연습해보겠습니다.

자연의 섭리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원칙은 이 지상의 모든 생물의 종(種)이 내면적으로 격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표면적인 관찰만 해 봐도, 생물들의 생식과 증식은 자기 내부로 제한되는 것이 철칙이다.

                                                        어느 동물이나 같은 동물하고만짝을 짓는다.                                                                                                                                                            

☞ 중요단어예시: 자연의 원칙. 모든 생물의 종, 생식과 증식 ,자기내부로 제한           
☞ 자연 속의 모든 생물의 종은 같은 종끼리 생식과 증식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기 내부로 제한'이라는 표현을 '같은 종'이라는 표현으로 바꿈                       



    이러한 철칙은 비정상적인 상태에 처했을 때에만 변경된다. 예를 들면, 다른 동물에게 붙잡혀 강요된 경우라든가, 또는 같은
     종끼리의 결합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그렇지만 그 경우에도 자연은 모든 수단을 써서 그것에 저항한다. 가장 명백한 자연의
     항의는 잡종에 대해 그 후의 생식능력을 거부하거나, 혹은 자손의 임신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병(病)이나 적의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빼앗고 만다.                                                                             

☞ 중요단어예시: 철칙, 변경, 잡종 ,생식거부, 저항력저하                                                   
        ☞ 이러한 철칙이 변경될 경우 생식거부가 일어나거나 잡종으로 태어났을 때 병과 적으로부터      
저항력이 저하된다.                                                                                                   



전혀 다른 두 생물을 교배하면 그 자손은 양쪽 부모의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태어난다.

즉 그 자손은 양친 중 열등한 쪽보다 우수할지 모르지만, 우등한 쪽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그 결과 이보다 우등한 생물과의 투쟁에서 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결합은 생명 자체를 보다 우수하게 양육하려는 자연의 의지에 반한다.

따라서 이 의지가 행해지기 위해서는 보다 열등한 자의 결합이 아니라

전자의 철저한 승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보다 강한 자는 지배해야 하며,

                                     보다 약한 자와 결합함으로써 자기의 뛰어난 점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                                                                                                                                                                        

☞ 중요단어예시: 전혀 다른 종 교배, 중간 수준, 자연 의지에 반함, 강한 자의 승리 전제               
☞ 전혀 다른 종이 교배할 경우 중간 수준의 생물이 태어난다. 이는 자연 질서에 반하는 것으로      
이러한 교배는 우성의 승리가 전제될 때만 행해진다.                                                          
*'자연 의지'를 '자연 질서'로, '강한 자'를 '우성'으로 바꿈                                                 



전체요약: 모든 생물의 종은 같은 종끼리 생식과 증식을 하는 것을 자연의 섭리로서 원칙으로 한다.

이러한 철칙이 변경될 경우 생식거부가 일어나거나 잡종으로 태어나 양쪽부모의 중간수준으로 태어나

병과 적으로부터 저항력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자연의 섭리 에 의해 이러한 교배는 우성의 승리가 전제될 때만 행해진다.